김은혜, 현역 페널티에도 과반 득표로 유승민 꺾고 승리
유정복·박완수 과반 득표…김두겸 4인 경선 통과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로 박완수 국회의원이 22일 선출됐다. 경기도지사 후보에는 김은혜, 인천시장 후보에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 울산시장 후보에는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경선에서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인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 네 명의 예비후보가 당의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후보는 55.00%(현역 출마 페널티 적용 전 57.89%)로, 김은혜 후보는 현역 의원 출마 페널티 5%에도 불구하고 총 득표율 52.67%(페널티 적용 전 득표율 55.44%) 과반으로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지난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유승민 전 의원은 44.56%를 득표하는 데 그치며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유정복 후보는 50.32%로 각각 과반 득표율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김두겸 후보는 4인 경선에서 38.06%의 득표율로 1위에 오르며 후보로 확정됐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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