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전 창원시장은 창원성산구 도전   
지역위원장 공모에 김두관 등 현역 전원 응모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에 변광용 전 거제시장과 백순환 현 위원장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남도민일보가 4일 이를 보도했다. 반면 강석주 전 통영시장, 백두현 전 고성군수는 신청 않았다.

(                 좌) 변광용 (우) 백순환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백순환 현 거제지역위원장도 응모해 두사람간 한판대결이 있을지 관심사다.옥영문 전 거제시의장은 응모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지역위원장 공모를 마감한 후 최근 경남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현장 실사를 하고 있다. 2024년 4월 총선을 앞둔 만큼 지역위원장은 곧 '총선 후보'라는 판단에 따라 철저한 검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점은 6.1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허성무 전 창원시장은 창원시 성산구에, 변광용 전 거제시장의 거제시지역위원장 신청이다. 두 전직 시장 모두 이번 지방선거에서 석패한 후 총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성산구는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 거제는 서일준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만만찮은 경쟁자들이 나선 만큼 국민의힘은 이들이 지역위원장으로 확정되면 총선 공천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통영.고성은 도지사 선거에 나섰던 양문석 지역위원장이 단독 신청했다. 김두관·김정호·민홍철 등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은 모두 지역위원장에 신청했다.

국민의힘도 2곳에서 당협위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으로 공석이 된 김해갑에는 권태윤 김해갑 부위원장, 박동진 Good 개발그룹 회장, 박영진 전 경남경찰청장, 엄정 김해시의원, 장성동 김해시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이 신청했다.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으로 공석이 된 양산을에는 윤종운 중앙위원회 해양수산위원장, 김효훈 전 국무총리실 행정관, 이상정 양산시의회 의장, 박인 도의원 당선자, 신흥식 하나개발 D&C 대표이사 등 5명이 신청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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