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문학회(회장 양재성)가 주최한 거제시문학 제9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5일 거제시자원봉사센터 2층 회의실에서 회원과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회장 인사와 내빈축사, 거제시문학상 시상식, 자작시낭송, 축시낭송, 축하연주,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올해부터 수여된 거제시문학 우수작품상은 창립 초기부터 거제시문학회 사무국장을 맡아 온 김유수 시인과 현직 경찰관으로 재직중인 한성래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내빈과 가족 친지 등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내빈으로 참석한 박춘광 계룡수필 회장, 원순련 거제예총지회장과 김삼석 거제문협지부장, 북시티서점 옥준석 대표도 축사를 통하여 문학지 발간을 축하하였다.
올해 시문학 제9집에는 김계수 시인 등 지역작가 24명의 작품 70여 편이 수록되었다. 
 
 거제시문학회는 2009년 창립된 문학단체로 매년 작품집을 발간하여 지역단체와 학교, 도서관 등에 배부하고 있으며 지역의 예술단체와 연계하여 시화전시회, 시낭송, 시극공연, 백일장 행사지원 등의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회원들의 작품을 보면  김계수<감자꽃/참기름집/사람이 운다는 것은>김삼석<능소화/한가로운날/친구들이여!>김용호<드럼통 전어구이/변산바람꽃/문자>김유수<포장마차/야외 콘서트/빗길에서>김정희<장터의 추억/어머니의 추억기기>김철조<신기루행복/메주봉 청령정/우리집 발코니>손경원<집안일?잠/등산>손삼석<뻐꾸기시계/이슬/묵은 김치맛>신삼남<방하착/엉겅퀴꽃/독백>신철수 <미소/천궁/노이송/춘우초>심옥배<폭죽/처서/해국>양재성<가속도/비 오는 날/A4>

원순련<빨래터/세느강을 건너며/낙하2>원준희<고위험군/텃밭에서/철새는 날아가고>원철승<가조도에서/겨울이 오기전에/문어연>유명자<화엄사 구층암 모과나무 대들보/산다는 것은 견디는 일이라고/그해는 꽃도 피지 않았다>윤병규<살다보니/만 원을 강조한다/고향2>윤석원<'김'이 미장원 갔을 때/벼라별/후회록>이금숙<대흥사풍경1/대흥사 풍경2> 정귀숙<마지막 몸부림/기다림은 또다른 연으로/해동 욕궁사 소회> 정상화<그 녀석/달롱개 자매/낭만> 조수현<아무것도 머무르지 않는다/미련/너> 조양상<수도원 설구화/동피랑주의보/풍경사> 한성래<모방과 창조 사이/벽과 바람/빨간 모가지>와 제15회 청마문학연구상 논문특집  신상성(문학박사/문학평론가) '청마의 만주체류시에 대한 두가지 시각'이 말미에 실렸다. 

우수작품상을 초대 회장 김현길씨로부터 받은 후 기념촬영한 이유수 시인

양재성 회장으로부터 우수작품상을 받은 한성래시인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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