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동인회 '그리메'(회장 곽호자) 제3회 전시회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상문동행복누림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박의남 '발을 씻으며', 이정연 '그대와', 송서림 '동해바다',  명주연 '예구항', 정경화 '옻칠회화', 이은주 '겨울을 이겨낸 동백꽃', 전이화 '유월의 온도', 김정남 '마을을 담아', 김희영 '주말아침의 고요함', 정소영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윤정희 '기억넘어', 이주영 ' 꿈꾸는 코끼리', 김정임 '...척, ...척, 알고도 모르는 척', 여형구 '전원',홍슬희 '희망을 향하여', 배영신 '나를 찾는 여정', '곽호자 '밀밭', 김현식 '천적', 황현석 'first step' 등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곽호자 회장은 초대글에서"모든 그림은 생각에서부터 나옵니다.그리고 그 생각은 그 사람의 기억, 추억에서부터 나옵니다.그래서 그린다는 것은 그리워하는 것이 아닌지요"라는 신윤복 화백의 글을 인용하며 "그동안 틈틈히 붓질해 온 그림을 전시함에 아낌 없는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또 장은익 거제문화예술관장은 축사에서 "늘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예술가인 여형구작가님과 함께하는 분들의 마음을 모아 작품전시회를 가짐에 박수를 보낸다"며 "순수한 작품 속에서 마음 따뜻한 분들의 대화와 우슴을 발견한다"고 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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