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마치고 귀대하던 거제 출신 육군 일병의 생명구한 소식이 미담으로 전해져 우리 사회의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 한다.

 2000.08.10일생인 서인석 일병은 거제시 고현로 138-37 스타힐스센트럴 아파트에서
휴가를 마치고 지난 21일 오전 9시경 경원여객 편으로 귀대 중 이었다.

 서일병은 육군 제6사단 포병여단 충정대대 본부포대 근무 중으로 곧 상병으로 진급 예정인 자랑스런 거제출신의 늠름한 청년이다.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굳이 본인의  사진을 싣고 싶지않다는 뜻에 따라 사진 게재는 자료사진으로 대체하였습니다.

 21일 부대복귀를 위해 거제에서 서울행 경원여객 버스를 탑승해 충남 금산군 인삼랜드 대전 방향 약 5키로 전방에서 버스안 승객 중 한사람이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서일병은 의무병으로 복무 중 배운 CPR을 약 10분간 시행하고, 심폐소생술 후 의식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손가락 및 동공 움직임을 확인 의사 소통을 했다. 이어 버스기사에게 요청, 119구급대에 연락해 응급수송이 가능하게 했다는 것. 

 이후 후송환자의 생사가 궁금해 금산군 119응급구호센터에 전화로 확인한 바 70대  가량의 남자분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 안도했다고 전해진다.

서인석일병은 주소지에서 삼성중공업에 근무중인 부부 사이 1남1녀 중 장남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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