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의 삶의 만족도] 도민 53.2% “경남살이 만족해요”
남부해안권 57.8%로 가장 높아
보통은 35.9%·부정 답변 10.9%
기사입력 : 2023-03-01 20:25:41  
도민의 과반이 경남에 거주하는 것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에 살면서 느끼는 삶의 만족도에 대한 도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53.2%가 ‘만족’한다는 긍정 응답을 했다. 도민 33.0%는 경남에서의 삶을 ‘만족’한다고 했고, 20.2%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경남도에 살면서 별다른 불만이나 특별한 만족 없이 그저 그렇다고 느끼는 수준인 ‘보통’이라고 답한 도민은 35.9%였다.

반면 ‘불만족’ 이상의 부정 답변은 10.9%였다. 도민 7.7%는 경남도에 살아 ‘불만족’한다고 응답했고, 3.2%는 ‘매우 불만족’하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남부해안권(사천·고성·통영·진주·거제·남해·하동)이 57.8%로 가장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응답했고, 다음으로는 동부권(김해·밀양·양산)이 54%, 창원권 50.7%, 중서부내륙권(의령·함안·창녕·산청·함양·거창·합천) 45.1%였다. 반대로 불만족하다는 부정 응답은 중서부내륙권이 16.3%로 가장 높았고, 동부권 12.3%, 남부해안권 9.7%, 창원권 9%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50.4%, 여성 55.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남성 35.3%, 여성 32.0%는 보통, 남성 14.3%, 여성 7.5%는 만족하지 못하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삶의 만족도가 45.0%이라고 응답한 5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가 만족한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만족’, ‘매우 만족’ 등 긍정 응답을 가장 많이 보인 연령대는 58.1%가 응답한 30대였고, 60대 이상 56.4%, 18세 이상 20대 55.5% 순이었다.

만족도가 절반을 넘기지 않은 50대는 ‘불만족’, ‘매우 불만족’ 등 부정 응답이 18.9%를 기록하는 등 불만족 경향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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