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조선해양문화관은 오는 8월 30일까지 전망대 갤러리에서 김영희 작가의 ‘Flora, Fractus(플로라, 프락투스)’ 전시를 선보인다.

조선해양문화관과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세포 바다를 배경으로 지역 작가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김 작가는 산책로의 꽃(flora)과 정원에서 발견한 자연 형태 속에 숨겨진 프랙털적(fractus)인 질서와 무질서의 조화로운 배열을 추출해 새로운 미학적 형상으로 구현한다. 우주를 상징하는 원형의 상징 안에서 관객들은 작가의 고유한 자연과의 관계 맺기와 소통 작용을 살펴볼 수 있다.

김 작가의 작업 화두는 ‘관계 맺기’다. 그는 자연에서 발견한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캔버스 위 ‘우주’ 안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발견하고 소통한다.  

조선해양문화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에서 추출된 둥근 원, 선, 면, 색채의 조화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아름다움과 영감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조선해양문화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5-639-827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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