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의 구속에 대해 환영하며, 50억 클럽 특검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5일(토) 보도자료를 내고 “법원이 뒤늦게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만시지탄이자 인과응보”라면서 “지금이라도 50억 클럽의 실체를 밝히고 대장동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50억 클럽 특검을 도입해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박영수 전 특검의 혐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파렴치하다. 성남 대장동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우리은행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5억원을 받고 50억원을 약속받았다는 의혹, 딸과 공모했다는 의혹 등 엄청나다”면서 “박영수 전 특검의 구속수사를 통해 50억 클럽의 진실과 대장동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조 대표는 “박영수 전 특검이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불법수사하면서 있지도 않은 묵시적 청탁, 제3자뇌물죄, 경제공동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는데, 박영수 전 특검이야말로 오히려 이러한 범죄요건에 해당한다”면서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한 조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특검의 불법과 부당성도 더욱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대표는 5일(토) 오후 3시,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경기도당 당원을 상대로 다가오는 총선승리와 당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당원교육을 실시한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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