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성격은 거의 가정에서 부모가 만든다. 집에서 생활하면서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교육과 간접적인 교육을 한다. 직접적인 교육은 아이를 바르게 함과 동시에 깨우치게 한다. 간접적인 교육은 부모님의 말과 행동을 통한 무언의 교육이다. 무언의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에 바로미터이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성격이 형성되는 비율이 많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를 한다. 교육은 어렵다. 왜냐하면, 부모님들이 솔선수범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교육으로 실천해야 하기 때문이다. 솔선수범은 습관에서 나온다. 하고자하는 뜻은 명확하지만, 무의식중에 말과 행동이 변한다. 내 탓으로 반성하고, 고쳐야 한다고 다짐을 하면서도 실상은 제자리걸음이다. 그래서 상대방의 충고를 귀담아 듣고, 상대에게 고맙다고 고백을 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자존심이 상하여 "니가 무엇인데 나보고 훈계를 하느냐"고 따진다면 못난 사람이 된다.필자는 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14년을 했다. 

14년을 연속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임기에 맞추어서 징검다리 건너듯이 했다. 능포초등학교 4년, 장승포초등학교 6년, 송정초등학교 4년을 했다.어린이들은 보면 볼수록 아름답다. 나는 어린이를 꿈나무로 비유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미래세대 이기 때문이다. 요즘 세상은 어린이들이 표현력이 풍부하여 말 한마디에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이 수준급이다. 잘은 모르지만, 선생님들도 속으로 놀라워 할 것이다. 학부모와 어린이 그리고 선생님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신뢰하는 공동체이다. 학부모는 인격을 형성하는 직접적인 교육이고, 선생님은 지식을 가르치는 간접적인 교육이다. 인성을 가르치는 교육은 학부모와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어린이가 잘못하면 지적하고 훈계하는 정도가 한계점이 있다. 그 한계점을 넘어가는 것은 학부모가 책임지고 어린이를 가르쳐야 한다.그리해야 어린이가 성장하면서 건전한 성격으로 발달한다. 

학부모는 어린이 말만 듣고, 화가 난 모습으로  학교에 찾아가서 선생님에게 삿대질을 한다. 그리고 입에 담지 못할 된소리로 공격을 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다른 학부모에게 선동을 하여 선생님을 죄인으로 취급을 한다.필자의 자식이 중학교에 다닐때의 일이다. 2학년 때 담임선생님께 부탁을 했다. 아들이 잘못하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심하게 벌을 주어 사람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어느 날 아들은 집에 와서 아내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면서 울었다고 했다. 아내는 안타까워했지만 나는 달랐다.  담임선생님에게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들었다. 이유는 지각을 3번을 해서 벌을 주었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선생님에게 더 혹독한 벌을 주라고 했다.  그 선생님은 친구이자, 해성중학교 이진철 선생님이다. 사람을 만들어 주는데... 선생님에게 따뜻한 밥이라도 대접해야 도리가 아닌가... 선생님은 정년퇴임을 하고,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 후에, 아들은 고등학교, 대학교, 군 입대, 직장생활을 하면서, 혼자서 선택하고, 결정을 하여 가정을 꾸리고 알뜰하게 살아가고 있다.

이런 경우도 있었다. 어느 어머니가 선생님에게 배울 것이 없다고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집에서 어머니가 가르쳤다. 자식은 중,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을 했다. 큰 자녀교육을, 대학을 가려고 하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유는 알 수가 없다. 왜? 라는 의문점만 남겼다. 천하보다 귀한 목숨은 어머니께서 판단할 것이다. 그 가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크나큰 오점을 남겼다는 느낌이 든다.선생님의 권위를 세워야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이다. 인성은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형성이 된다라고 교장선생님들은 말을 한다. 학부모님은 선생님의 권위를 하찮게 생각하면 미래가 없다. 고슴도치도 자식을 사랑한다. 자식이 아무리 못생겨도 부모에게는 소중하고 귀한 사랑이다. 선생님도 가르치는 학생들을 인격과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있다. 아침에 교실에서 출석을 부르는 순간부터 사랑의 꽃(학생)을 피운다. 선생님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이 있다. 만약에, 자식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선생님과 만나서 지혜롭게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려가지가 있다. 그 중에 슬기롭게 풀어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감정을 앞세우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그것은 사태를 수습하지 못하고, 문제가 문제를 만든다. 관련되는 모두가 상처만 받게 된다. 적당한 채찍도 당근으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된다. 그것은 사랑의 회초리이다. 학부모는 선생님을 존경해야 자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게 된다.(202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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