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년째 거제시 양성평등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 한국오카리나협회(회장;강미정)에서는 더운 여름 막바지 교육지원 사업으로 지난 7월~8월 토요일 오전 2시간씩 5주동안의 교육기간을 마쳤다. 

한국오카리나협회는 짧은 기간에 쉽고 즐겁게 배우며 성과를 낼 수 있는 생활 악기 교육 및 공연 등을 하며 시민들에게 음악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런 악기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고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교육받을 수 있어 대화없는 가족 간에 소통과 공감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교육사업은 청소년수련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도움으로 30여 명의 신청 가족이 배울 수 있었다.

아살라토도 선물 받고 무료교육으로 진행되어서 많은 시민이 신청했다고 한다. 아프리카 리듬악기를 5주 동안 배우며 기술을 익혀 다양한 음악 장르에 맞춰 연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녀를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 경승훈씨(52)는 오랜만에 가족이 집에서 배운 걸 복습하며 많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마지막 발표를 위해 딸아이가 하고 싶은 곡으로 열심히 연습했던 일은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사. 한국오카리나협회  회장 강미정(51)씨는 가족이 함께 배우고 연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해준 것 같아 참 뿌듯하다고 얘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악기로 가족 대상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기한 스커스같은 아실라도 교육에 이어 또 어떤 악기로 거제시  가족들의 소통을 책임져줄지 기대 해 본다.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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