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시집살이 끝에 행복을 찾아 돛을 달았다. 지난 24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김선빈 효 콘서트>가 열었다. 1, 2층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거제의 아이돌 강사들과 노래교실 회원들외에도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기꺼이 자리를 함께하며 열띤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시어머님, 친정 엄마 두 분을 모시고 살아온 세월에 기쁨, 아픔, 슬픔이 함께 어우러져 쉼 없이 달려왔던 세월의 추억창고를 영화필름 풀어내듯 이날 콘서트에서 뜨거운 열정과 뜨거운 환호로 쏟아냈다"고 시종 행사를 지켜본 한 참석자의 이야기다.

지금은 거제시에서 장애인 어르신들과 불우한 이웃에 작은 성의로나마 후원하며 뜻 깊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르신들의 아이돌강사로 시니어 노래교실에 힐링하며, 땀을 쏟아내고, 고생끝에 낙이라고 무대를 사랑해서, 노래를 좋아해서라고 언제나 그녀는 밝은 웃음으로 대한다.

십일홍, 거제도연가, 슬픈사랑, 덤벼라세월아 등 음반을 4번이나 내면서 거제시에서 중년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24일 가수 김선빈 효 콘서트는 지금까지 김선빈 가수가 살아온 개인의 삶을 노래와 함께 담아 공연을 펼쳤다. "남은세월 봉사하며  노래하며 신명나게 더 열심히 살아가는게 마지막 내 인생목표로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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