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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거제찬가]'거제초등학교 건물 문화재 지정'이승철:거제향토사연구가/시인/수필가/소설가/사진작가/ 전 거제시 문화재담당공무원

               거제초등학교 건물 문화재로 지정
거제면 동상리 기성관 내 거제초등학교 건물이 있다.  거제초등학교는 1907년(光武11年) 2월 10일 당시 고의준(高義駿) 거제 군수가 군민 교육을 위해 사립보통학교로 설립하여, 가정집과 온돌방을 이용하여 보통학교 과정을 가르쳤다. 

초대 교장은 이재성, 2대 이원호 까지는 수업기간을 2년으로 했다. 그 후에는 일본 사람들에 의해 1945년까지 운영되어 오다가 해방과동시 다시 우리식 교육으로 전환되었다.

거제부(巨濟府)의 치소(治所)가 있었던 거제초등학교에는 거제전역에서 이 학교에 다녔다. 신교육의 새로운 교육의 터전으로 멀리 하청 장목에서도 이 학교에 유학의 길 처럼 다녔다.

 2007년이 창립100주년이 되는 해로 그때까지 97회 졸업생 11만 3천57명이 졸업, 사회 각계각층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 왔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서순영 재헌 국회의원 이채오, 송두호 국회의원 신용우도의원 신용균 거제 교육감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이 건물은 6.25 전쟁 후 불타 버린 것을 거제 동산리의 동산과 남산에서 돌을 채취하여 1955년 착공, 1956년 6월 준공된 화강석 조적조 건물로 정부지원금 일부와 지역부담금으로 지어진 석조 2층 건물이다.
  
2007년 3월 29일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거제지역 문화유적지 답사에 왔다. 이때 김한겸 거제시장이 거제의 문화유적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여, 거제면 사무소 2층에서 유홍준장관과 문화재 전문위원 19명을 모시고 거제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내가 하면서 폐왕성을 국가 지정문화재로 지정 건의를 했다. 이어서 기성관과 질청 거제초등학교를 답사하였다. 

이때 유홍준 장관에게 거제초등학교를 근대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부탁 했다. 그 후 문화재 전문위원들이 현지답사를 하러 왔다. 답사를 마치고, 2007년 9월 21일 등록문화재 356호로 지정되었다. 

그 때 옛 거제군청(고현동 사무소)과 둔덕면 청사도 문화재 지정을 부탁 하였는데, 신현읍 사무소는, 행정에 불편이 다소 있다며 미루어 왔고, 둔덕면 사무소는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다며, 재검토 해보자고 했다. 

  신현읍 사무소로 사용하고 있던 읍사무소를 비롯하여 근대 문화유적으로 지정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역사는 유적지가 있어야 그 때의 역사를 조명 할 수 있다. 근대 문화재 등록은 생활하는데 아무런 어려움도 없다.

 다만 현상을 변경하거나 보수 할 때 전문위원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 신현읍 사무소로 사용 하던 것도 근대 문화재로 등록을 해야 한다며 노력 했지만, 퇴직 후라 능력이 없었다. 그때 그 시절의 역사 유적들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를 만들면서 많이 없어졌다. 그 곳을 지날 때 마다 생각이 난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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