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신관광명소 장목면의 시민 안전 확보와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로환경 개선을 촉구한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옥포1·2동,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지역구 거제시의원 안석봉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윤부원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시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박종우 시장님을 비롯한 1,5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직필정론을 추구하는 언론인과 방청하고 계신 장목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유난히 덥고 비가 잦은 여름이었지만 우리 시에는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이 무탈히 지나가고 수확의 계절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수확하는 곡식만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풍성함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본 의원은 거제시의 신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장목면의 도로환경 개선을 건의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장목면은 2,9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명 관광지가 분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그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 결과 거제시의 현지인 기준 관광지 1위, 외지인 기준 관광지 2위로 장목면에 위치한 매미성이 선정되었으며, 매미성에는 2021년 12월 기준 40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또한 거제시 관광지 2위의 한화 리조트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수도를 찾는 관광객은 2020년 6만여 명, 2021년 8만여 명, 2022년 10만 5,000여 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장목면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차량 통행량 증가에 따른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응 방안과 예방책이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첫째, 앞서 언급한 이수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시방마을에 위치한 선착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선착장에는 어민들이 이용하는 물양장 공간이 있습니다. 시방마을의 선착장, 물양장은 물론 담벼락을 따라 마을이 주차 차량으로 점령되어 시방마을 주민들이 고통을 감내하고 있으며, 거제시를 찾은 관광객들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여 주차장과 물양장을 명확하게 분리하여 주민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교통 편의를 증진해야 합니다.

 둘째, 매미성은 찾아오는 관광객의 증가로 도로변 갓길 주차가 만연하고 있어 보행자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차난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여, 관광지 이미지 저하는 물론 상인과 주민이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민 안전 확보와 관광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주차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을 촉구합니다.

셋째, 서핑 명소 흥남 해수욕장의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입구를 찾기 어려워 방문객이 혼선을 겪고 있으며, 토사 유출이 심각해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인근의 소계‧대계마을 진입도로가 협소하여 주민들의 자체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주택 담벼락 파손이 지속되고 있으며, 고령인구의 비율이 높아 응급상황 발생이 빈번하지만 긴급차량 진입이 어려워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소계‧대계마을 주민들이 인도가 없는 도로를 도보로 이동하는 경우가 잦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에 진입도로와 마을안길을 개선하고 인도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조속히 확보해야 합니다. 거제시민의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과 교통 인프라를 갖춘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장목면의 도로환경 개선을 다시 한번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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