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 청소년수련관서 축하공연 '국악페스티벌  및 문화학교 발표회'
해성중.고등학교 선후배가 나란히 수상해 모교를 빛내 

거제문화원(원장 눌산 윤일광 시인/교육자/아동문학가)이 거제시문화발전과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시민에게 격려 위로하는 제20회 문화상시상식이 29일 오후 3시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한 시민을 비롯 축하공연인 '국악페스티벌'과 '거제문화학교 발표회'를 관람하기 위한 관계자와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거제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황수원 거제박물관장)는 15일 수상자로 예술문화부문에 이금숙(세계항공투어대표/시인), 문화공로부문에 박춘광(거제타임라인대표/수필가) 본사 대표를 각각 선정했었다.

수상자 이금숙씨는《문학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 3권의 시집과 2권의 산문집을 상재했으며,개인시화전 5회, 거제예술상을 수상한 중견작가다. 거제예총창립회원, 거제동백로타리클럽회장,동두천문협과의 한국전쟁문학 세미나 개최의 주역, 연변조선족 학생백일장, 동랑·청마기념사업회 회장, 거제참꽃여성회장, 거제문인협회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거제문화예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수상자 박춘광 본사대표는 오랜 기간 지역언론인으로서 향토문화 계승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종합문예잡지《수필과 비평》에서 수필로 등단 지금까지 계룡수필문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동인지를 19집까지 발간, 수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역사회에 많은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펴왔으며 지역신문경남협의회장을 맡기도 했다. 인터넷신문 거제타임라인에 매주 1회 시와 시조를 실어 시민의 정서함양에 기여했고, <월요문학상>과 <금요시조문학상>을 제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이날 와병으로 인해 아들 박현준 거제타임즈 기자가 대리 수상했다.

한편 윤일광 원장은 인사말에서 
문화는 그 사회를 지탱해 나가는 보이지 않는 힘이다. 문화시민의 척도이며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존심이다. 정치나 경제는 시대나 상황에 따라 부침하게 되지만, 문화는 그렇지 않다. 어떤 사회나 집단이 영속적으로 이어 나가는 생존 양식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그 중심에 문화원이 있겠다고 말했다.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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