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도 천차만별이다. 누구나 열심히 살아가려고 한다. 살아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일을 하면서 인정받고자 노력을 한다. 인정받는 방법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누군가가 알아주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가짐에서 나온다.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여야 한다. 색다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교육을 받을 때에도 집중하여 한 가지라도 배워야 하겠다는 간절함과 메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집중적으로 경청하는 자세가 필수다. 사물을 보거나, 실습을 하면서 연구하는 생각을 할 때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게 된다. 목표는 쉽게 성취하는 것이 아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극복하고 인내하면서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말이 쉽지 마음가짐과 행동은 고달프다. 그러나 눈빛은 살아있다. 말에 힘이 있고 자신감도 넘친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남 탓으로 돌리지 않고 내 탓으로 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열정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강렬한 도전정신은 마음속에 다짐을 연속적으로 쌓아간다. 감사할 줄 알고, 고마움을 느낄 때 일상생활 속에  보람이란 행복을 누린다. 이토록 자신감은 샘물이 솟아오르듯이 기운이 넘친다. 이 모두가 합쳐지면 성공을 향한 지름길이다.그러나 상대의 말 꼬리를 잡아서 이간질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나라 속담에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한다. 가만히 있는 배가 갑자기 왜? 아픈 이유가 뭘까? 참 알다가고 모를 일이다. 사촌은 아버지 형제의 자식들이다. 혈통이고 혈족이다. 집안의 대소사가 있을 때 의논도 하고 협력도 한다.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얼굴빛이 밝아진다. 함께 식사를 해도 머니(돈)가 아깝지 않다. 서로 생각의 차이는 있어도 상담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배가 아플까? 궁금하기도 하고 알쏭달쏭 하다. 사촌이 잘 되면 얼마나 좋은가!  주위 사람들에게 입소문으로 전해주고 싶어진다. 사촌이 잘 되면 자신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계속적으로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해 주고 싶다.

필자의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작년 어느 날 사촌(김기복) 동생에게서 카톡이 왔다. 그림을 그리고 입선과 대상을 받은 사진이 도착했다. 나는 궁금해서 동생에게 전화를 했다. 동생은 기분 좋은 말투로 "형님 미술대회에 작품 두 점을 출품하였는데 한 작품은 입선을 하였고, 한 작품은 대상을 받았습니다." 하였다. 나는 "어디서"라고 반문 했다.동생은 "서울에서 인정하는 미술대회입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전국각처에서 미술에 소질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하였다고 한다. 그 중에서 거제도 섬놈이 용기를 내어 출품 신청하였다고 한다. "지금 수상을 받고 형님에게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 나는 형제, 친척들 그리고 지인들에게 사진을 전송 하였다. 기쁘고 기쁘도다. 나만 알고 친척과 지인들만 알 것이 아니라 거제시민의 자랑이기도 하다고 판단되었다. 거제시 전역에 현수막을 달기로 결심하고, 광고사에 현수막 제작을 신청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동생의 수상 이야기를 꽃가루 날리듯이 전파했다. 바람이 부는 반대방향으로 두 손을 입에 나발을 만들어 큰소리로 외치기도 했다. 바람아! 멀리멀리 전해다오 하면서... 나는 기쁨이 충만했다. 나의 마음은 들뜨고 신이 나는 분위기였으니까!동생은 내게 전화를 했다. "형님 현수막을 보고 축하한다. 고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축하한다고 하면서 악수를 청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였다. 

내가 수상한 느낌이다. 이 기분은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 행복하다. 일하는데도 평상시 보다 신이난다. 밥맛도 꿀맛이다. 소화도 잘되고 컨디션도 좋다.좋은 소식은 마음을 즐겁게 한다. 덩실덩실 춤을 추게 한다. 콧노래가 저절로 나온다.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이 왜 이리 좋노(좋은가) 하면서... 어느 때 보다 더 아름답게 보인다. 살맛이 난다.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기쁜 소식이 기대 이상으로 자부심이 넘치게 한다. 혈족의 소중한 느낌이 든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이 있듯이, 기쁨이 온 몸에 충만해졌다. 살아가면서 변수는 있기 마련이다. 사촌 동생이 분위기로 반전의 변수를 만들어주었다. 또 기대를 하면서....(202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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