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해의 마지막날인 31일 19시 30분부터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25분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주최로 장승포항송년불꽃축제가 개최되었다.  
 
 2023년 한 해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아 `거제에 수놓아지는 새해의 희망 꽃`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맞이하는 불꽃축제다. 행사 진행순서는 식전행사, 개회식, 불꽃 축제, 식후행사로 진행되었다.     

 이 불꽃축제는 코로나로 3년간 중단되었다. 과거와는 다르게 시민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 부스 7개 동과 한파를 피하기 위한 온기 쉼터 등이 준비되어 운영되었다. 

야간에 이루어지는 행사의 안전을 강화하여 해안선 1.4km에 휀스설치와 전문안전용역과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새마을봉사대 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자 총 300여 명이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였다. 또 행사장 주변은 차량소통을 위한  일방통행구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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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를 대표하는 ‘송년불꽃축제’∙∙∙행사진행 중 실수연발 ‘빈축’
[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거제에 수놓아지는 새해의 희망 꽃’이란 주제로 열린 거제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가 미숙한 행사진행으로 빈축을 샀다.

거제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 행사장 인파와 불꽃 장면들.(사진=강맹순 기자)

올 한 해를 보낸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 위한 거제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는 올해부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위탁으로 3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행사장을 찾아 밀려드는 인파로 시작 전부터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식전공연으로 ‘오프닝 특별공연, 로컬아티스트 공연’, 식후행사 ‘더 옐로우 밴드’ 부대행사는 ▲불꽃팽이 만들기 ▲청룡 만들기 ▲신년 타로 ▲초롱등 만들기 ▲모루인형 만들기 ▲달력수첩 만들기 ▲야광봉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에는 송년맞이 빛의 거리, 온기나눔 쉼터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제공됐다.

하지만 진행자의 실수로 홍보대사이기도 한  보이스 퀸에서 올 크라운을 받은 대한민국 가수를 지역가수로 소개했을 뿐 아니라 출연시간 또한 임의로 변경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속출됐다.

특히 방청석 오른쪽으로 밀려들어오는 시민들을 제대로 안내를 하지 못해 행사가 중간 중간 끊기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벌어지는 등 미숙한 행사진행으로 원성을 사기도 했다.

시민들은 “오늘 매끄럽지 못한 행사진행은 분명히 지적돼야 한다”며 “특히 많은 인파가 함께하는 축제는 사전 기획부터 진행까지 철저히 준비했어야 한다. 하지만 오늘 안전요원들의 갈팡질팡한 대처는 개선됐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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