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방제 전문 봉사단인 삼성중공업 산울림 봉사단 및 거제시 산림녹지환경연합 봉사단과 함께 코로나 이후 중단되었던,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 수간주사 작업을 3년만에 재개했다.

지난 13일 동부면 혜양사 인근 임야에서 펼쳐진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 수간주사 작업에는 박종우 시장 및 시의회 이태열 경제관광위원장, 산림과 임형효 과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 직장인들로 구성된 산울림 봉사단은 현재 120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종우 시장은 거제시 소나무 재선충병 심각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바쁘신 일정에도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분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특히 산울림 봉사단에는 조선업 부분에 종사하고 있는 캄보디아 외국인 기능인력(E-9)이 함께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그 중 한 명은 “거제시의 구성원으로써 외국인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에 보답을 할 수 있어 기쁘며,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산울림 봉사단 문명선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다시 시작하는 만큼, 예방 작업에 만전을 기하여 산림보호에 앞장 설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감염이 되면 100%의 치사율을 가지고 있어, 그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2024년 다시 시작된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 수간주사 활동은 이날 시작으로 2개월간 지속 실시할 예정이며, 예방활동 방법은 소나무 줄기에 천공기로 구멍을 �뎔� 적정량의 약제를 주입하는 작업 방법으로 진행된다. 산울림 봉사단이 있어 전국 피해가 가장 심한 거제에서 가장 푸른 소나무가 많은 거제시로 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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