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6일(금) 거제시 고현동 웨딩블랑에서 거룡83회 제3-4대 회장 이.취임식과 '24정기총회가 열렸다.

정연후 4대취임회장

횟수로 7년째 접어든 이 단체는 64년도에 태어나 83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거제에 주소를 둔 용띠들의 친목모임단체다.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금년도 정기총회에 생각지도 않은 내빈들의 참석에 한결 도약하고 발전된 단체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는게 회원들의 들뜬 반응이었다.

서주종 3대 이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내걸었던 '전진할 것인가?,후퇴할 것인가?, 그자리에 머물 것인가?'를 단체의 좌우명으로 세운 2년간 회장직의 수행에서 느낌대로 고심의 흔적이 뚜렸해 단체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였다.

이임인사에서 그는 "잘한 일보다 못해서 아쉬운점이 더 기억에 맴돈다"면서 "부족했던 부분은 신임회장이 더 잘 이끌어가리라 믿는다. 2년 기간 같이 해준 사무국장과 임원진들에게 감사하며, 고마운마음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 또 앞으로도 많은 날 정연후 신임회장과 집행부에도 미력하나마 함께하며 힘껏 도우겠다"고 회고했다.

4대 정연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떤 일이건 하고자 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어떤 일이던 회피하고자 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는 필리핀 속담을 비유하면서 "핑계를 대기보다는 방법을 찾아 노력하는 회장이 되겠다. 거룡호가 가다가 암초를 만나면 다 같이 순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회원 상호간의 의견이나 방법을 토론하자"면서 "앞에는 언제나 자신이 있겠다"고 큰 의지를 다짐했다.

올해는 청룡의 해다. 힘차게 날아오르는 용의 형상처럼 거룡83회가 더욱더 발전해 가리라 믿는다.

3대 서주종회장과 4대 정연후회장의 회기 전달식

1부 사회를 하는 허만종 3대 사무국장

2부 사회를 보는 정태진 사무국장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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