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화) 하청면 사무소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와 체육회 관계자들,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9대 윤천수. 20대 제승욱 회장 이· 취임 행사가 있었다.

윤천수 이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여러분들 앞에서 이임사를 하려 하니 후련한 마음과 못다한 아쉬움에 무게가 양분됨을 느낍니다. 흑자는 임기동안 뭐 한게 있냐고 합니다만 돌이켜보면 4년의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코로나펜데믹의 제약이 따랐지만, 체육회장으로서 면민 체육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발전과 화합하는 우리 면민이 하나되는 마음을 절실히 느꼈습니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 4년여 동안 물심양면 도와주신 민선 2기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진들에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 주신 내 외빈 여러분들께도 진심어린 감사를 올립니다. 끝으로 하청면 스포츠파크의 미비한 체육시설 등 많은 현안을 안고 출발하는 제승욱 취임회장의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잘 이끌어가리라 믿습니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는 화엄경의 경구를 되새기며 2024년 하청면 체육회가 길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승욱 취임회장은 취임인사에서 "전직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특히 이임하는 윤천수 회장은 하청스포츠타운을 하청면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열정적으로 행정에 건의하면서 결과물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하청면민들이 시설 이용을 잘할 수 있도록 만들고 다듬어 놓은 점들을 감사드립니다" 고 했다.

또 "취임하는 저는 하청면민의 중심에서 대,소사에 봉사하며 체육회의 위상을 다져놓으신 전직 회장님들의 노고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하청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가 축소되지 않도록 시간이 허락하는 한 면민 한사람 한사람 빠짐없이 접촉하며 체육회에 관심을 끌어내어 유지하는데 힘 쓰겠습니다. 그리고 조직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임기 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며 각오를 밝혔다.

특히 하청면은 거제시공설야구장을 비롯 하청스포츠 파크 등이 시설되어 있어 운동선수들의 전지훈련이나 면민들의 생활체육에 공여할 시설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거제시 북부권의 생활체육 중심이라고도 할 것이다.  이를 활성화 시키고 시설들을 보강 확충하는데에 행정조직과 함께 지역민간단체로서 면체육회는 큰 봉사를 하고 있는 단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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