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대우조선 노동자의 자구계획으로 옥포조각공원이 세금물납 대상지로 선정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오션으로 바뀐 현재까지도 행사때마다 노동자와 가족들이 즐겨찾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 

이런 가운데, 소방서이전을 찬성한다는 일부 옥포시민의 여론 조성을 통해 거제시는 지난해 11월 옥포조각공원으로의 소방서이전을 잠정 확정한다는 점을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이후 노동조합은 공문을 통해 반대입장을 전달하였지만, 아직 용역준비(계획)중에 있다고만 할 뿐 명확한 입장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또한, 행정타운 조성 사업이 중단됨에 따른 대체부지로 소방서이전을 일방적으로 계획 진행하고 있는 거제시의 졸속행정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관공서는 기존 거제시의 계획대로 행정타운에 위치하도록 하도록 하는 거제시의 책임있는 행정을 요구하며, 한화오션 노동자와 서민 가족의 복지공간을 축소하는 소방서이전을 중단 결정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4일 오전 11시 거제시청브리핑룸에서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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