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거제총선, 서일준:변광용 양강구도로 압축
서일준. 윤한홍, 박대출, 윤영석, 정점식 등 포함-단수 공천 대상 12명 중 11명 현역
국민의힘이 17일 4·10 총선 경남·경북·대전 지역 단수 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당은 현역 서일준. 윤한홍·박대출·윤영석 의원과 정점식·최형두·정희용 의원 등 12명을 각각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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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민의힘이 발표한 단수 공천자는 총 12명으로 각각 경남 8명, 경북 2명, 대전 2명이다. 단수 공천 지역구는 경남부터 △거제(서일준 의원) △창원마산합포(최형두 의원) △창원마산회원(윤한홍 의원) △진주갑(박대출 의원) △진주을(강민국 의원) △통영고성(정점식 의원)△양산갑(윤영석 의원) △산청함양거창합천(신성범 전 의원) 등이다. 경북 지역은 △영천청도(이만희 의원) △고령성주칠곡(정희용 의원)이다.
대전은 △동(윤창현 의원) △유성을(이상민 의원) 지역이 경선 없이 본선행에 오르게 됐다. 이날 단수 추천 명단에 오른 이들은 한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현역 의원이다. 본선행 티켓을 받은 12명 중 11명이 현역 의원인 셈이다. '중진 차출'로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를 비운 김태호 의원의 뒤를 이어 신성범 전 의원이 본선에 오르게 됐다. 경남 내 창원 성산(강기윤 의원)과 창원 의창(김영선 의원), 진해(이달곤 의원) 등 지역은 경선을 거치게 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일부 지역구 '재배치'를 위한 후보들의 의사를 확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몇몇 지역구의 경우 후보들을 상대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추가적인 조정을 할 때 수용 의사가 있는지 확인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막판 지역구 재배치 가능성을 남겨둔 것이다.
이어 그는 "권유했다기보단 선거구 조정이 있거나 다른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면접 후보자 전체를 상대로 우리가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하면 응할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한 지역구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부터 '텃밭' 영남권 공천 결과가 발표되면서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몇 분이 최종적으로 교체될지 정확하게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하위 10∼30%는 경선 20% 감산을 받는데, 여기에 들었다고 해도 그 지역에 경쟁력 있는 후보가 아예 없고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경선에 안 갈 수도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기사출처: 부산일보>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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