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이란?

아시아에서는 당나라시대 ‘호장’이라는 명칭으로 문헌상에 처음 기록되었다고 전한다.

 서양에서도 화장이란 뜻의 COSMETICS는 희랍어 KOSMOS(우주, 조화)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KOSMOS는 “THE ORDER OF UNIVERSE"(우주의 명령)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화장은 우주의 명령을 받아 아름다운 것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보기 좋게 하는 기술을 의미 하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미적 본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미적 본능의 원초적 표현중의 하나가 바로 화장이 일 것이다.

이전에는 화장이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화장하는 남성들도 많고 10대부터 20대 남성들의 CC크림 사용은 다반사인지 오래 되었다.

덥고 땀나는 여름, 맨얼굴이 가장 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눈썹 밀고 쾡한 얼굴로 불쑥  나타났다가 “누구세요?” 라는 굴욕을 당할 순 없지 않는가?

그렇다면  가장 호감을 이끌어내는 화장법은 무엇인지 남자들이 싫어하는 화장스타일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1. 얼굴과 목색깔이 따로 노는 메이크업

과도한 유분기로 100M 밖에서도 광채가 난다든지 지나치게 두꺼운 메이크업으로 얼굴과 목색깔이 확연이 차이가 나서 가면을 쓴 것처럼 보이던가 피부톤을 고려치 않은 과도한 색상의 파운데이션과 칼라풀한 메이크업은 곤란하다.

화장이란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정도의 수준이 가장 효과적이다.

2. 과도한 아이쉐도우

평범한 얼굴을 섹시하게 혹은 귀엽게 만들어주는 마법같은 아이라인, 우리는 그 최대의 수혜자가 유명한 걸그룹 브라운아드걸스의 가인씨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유명연예인도, 일본 갸류상도 아닌 이상 지나친 색상의 아이라인과 아이쉐도우는 팬더를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3. 향수를 쏟아 부었나?

화장의 최종 마무리 향수! 대부분의 여성들은 향수를 즐겨 사용한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지나치게 많이, 자주 뿌려 대서 머리가 아플 정도로 진한 향은 상대를 매혹시키기는커녕 코를 감싸 쥐고 그녀 곁을 떠나 36계 줄행랑을 치고 싶게 만든다.

4. 공공장소는 나의 화장대

커피숍에 마주앉은 남자친구와 여자, 가방에서 주섬주섬 거울과 화장품을 꺼낸다. 현란한 손놀림으로 순식간에 분칠(?)을 끝내더니 붓을 꺼내 시퍼렇게 아이쉐도우를 바르고 난 뒤 눈썹 집게로 날라갈 듯 속눈썹을 치켜 세운다. 마지막으로 와인빛 립스틱으로 입술을 발라 주면 끝~

사귄지 오래되어 그만큼 남자친구가 편할 수도 있고 남자친구에게 잘보이고 싶어 화장을 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겉옷을 훌러덩 벗고 속옷만 걸친 채 다른옷으로 갈아입는것과 무엇이 다를까? 아마 당신앞에 앉은 남자친구는 투명인간이 되고싶은걸 참고 있을지도 모른다.

허원영 기자  webmaster@gjt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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