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실적에서 순항하고 있다는데 한켠에선 임금 30%지급 등 체불설과 단가 후려치기설이 나돌아 대조를 이룬다. 역시 호황은 허황된설?

삼성중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와 1988억 원 규모 셔틀탱커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선박은 2026년 8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선주와 1988억 원 규모 셔틀탱커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실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송하는 특수 목적 선박이다.

삼성중은 올해 현재 총 18척을 수주했다. LNG 운반선 15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셔틀탱커 1척이다. 액수로는 5조 597억 원(38억 달러)이다. 이는 올해 목표액 12조 9155억 원(97억 달러)의 39%에 해당한다.

삼성중 관계자는 "LNG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셔틀탱커 등 다양한 선종에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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