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통영지청(지청장 노정환)은 지난 21일 밤 김 모(70) 전 시의원에 대해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데 이어, 22일 저녁에는 김 전 의원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거제시장 정적제거 폭로사건에 폭로자 장 모(64세)씨와 친인척 관계에 있으면서 장모씨와 함게 지세포-지심도간 유람선 허가문제에 깊숙히 관여한 것으로 드러난 김씨는 두차레의 검찰 사전 조사 후에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였다.

이날 검찰수사관 7∼8명은 오후 8시께 김 전 시의원의 자택에 도착해 자녀들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1시간이 넘게 개인 컴퓨터와 통장 등을 압수했다.

압수수색 당시 김 전 의원은 부인이 몸이 아파 함께 부산의 한 병원에 진료차 출타 중이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에게 오는 25일 오전 10시 통영지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토록 통보했다.

김 전 의원측은 지금까지 검찰에서 조사받은 내용을 토대로 변호인과 함께 영장실질심사에 면밀히 대비하는 걸로 전해졌다.,<기사출처: 거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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