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침 사건발생 추정...흉기에 찔려 숨진 것 이웃이 발견
유력한 용의자 60대 남자 수사망 좁혀오자 목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에서 살인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지세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 여인(56)이 식당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이웃사람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 B씨(64)를 지목하고 수사망을 좁혀가자 강압감을 이기지 못한 B씨가 오후 5시께 산 속에서 목 매 숨진체 발견됐다.

이 사건을 둘러싸고 마을주민들은 아침에 같은 마을에 사는 식당 단골손님이 명절떡을 나눠주기 위해 식당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식당 안에서 A 여인이 피를 흘린채 숨져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과거 광고지 신문을 배달했던 B씨를 용의선상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었다.  B씨가 사건 직후 식당에서 나오는 장면이 주변 주민들에 의해 목격되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B씨를 추적했고, 이날 오후 인근 야산 임도에서 그의 승용차를 찾았다. 경찰은 인근을 수색해서 숨져 있는 B씨를 찾았다. A씨와 B씨는 서로 아는 사이로 금전 문제 때문에 다퉈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B씨의 주변 사람들과 마을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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