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출신 동화작가 김이삭(46세) 두 번째 작품 『거북선찾기』가 출간되었다.

김작가는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거제하청중학교를 나와 창원에서 대학생활을 했으며 문예창작을 전공하였다.

1998년 『소년문학』에 동화와 2005년『시와 시학』에 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경남신문과 기독신춘문예에 그가 쓴 동화가 당선되기도 했다.

그는 시와 창작문학상, 울산아동문학상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첫 동시집 『바이킹 식당』은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작가는 경북 울주군 옹기종기도서관에서 ‘교과 속 동시’라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두 번째 작품『거북선찾기』의 작품 속 이야기들은 고향 거제도에서도 10분정도 더 들어가야 하는 섬 속의 섬 칠천도 일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할머니와 친구를 사고로 잃은 어린소녀가 “죽음이야 말로 비킬 수 없는 또 하나의 삶이며 딛고 넘어가야할 세상을 향한 문”이라는 깨닮음과 칠천도 일대를 배경으로 한 섬 아이들의 성장과정이 총8개의 이야기 속에 그려지고 있다.

두 번째 작품집 『거북선찾기』

초록마녀는 어온마을 대나무 숲에 혼자 사는 여자아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고 해파리 특공대에서는 황덕도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독해파리에 관한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을 담아 재미있게 썼다.

또 물안마을을 배경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새엄마는 감꽃요정’은 2003년 태풍‘매미’로 수해를 입은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외에도 ‘엉겅퀴 네마음을 열어봐’와 ‘타임캡슐을 찾아라’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칠천도 일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에 출간한 『거북선찾기』는 작가의 출생지인 바다내음 가득한 칠천도 사투리를 잘 살려내어 독자로 하여금 글 몰입도를 높힌다는 평을 얻고 있다.

허원영 기자  webmaster@gjt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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