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선주사 부인들

2일 오전 10시 옥포의 한 카페에서 외국인 선주사 부인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모금 전시회를 열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이 행사는 거제도에 사는 외국인 여성모임회가 주최했다.

위키(vicki)씨를 비롯한 12명의 주부 화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캘린더(calendar)로 제작에 판매수익금 전액을 아동복지시설인 성지원에 기부한다고 전했다.

이 전시회는 아시아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 약 서른 한 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캘린더로 제작해서 판매 중이다.

▲아시아의 여성을 모티브로 한 그림들

현재 300부 가량 제작된 캘린더는 거의 판매가 완료 되었으며 약 500만원의 수익금은 전액 성지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위키씨는“우연히 한국의 웨딩드레스(한복)와 버선, 꽃고무신을 보고 예뻐서 그리기 시작했다”며 “동양적인 화풍을 좋아 해서 한복을 입은 여인, 기모노를 입은 여인 등 아시아를 주제로 한 작품활동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 시맥스사 대표 나르기스 김 후원자와 화가 위키(vicki)씨

▲행사를 주관한 위키(vicki)씨의 한복을 입은 여인과 꽃고무신

위키씨는 “매년 이 행사를 진행 할 것이며 본인이 한국에 없더라도 후임자를 정해서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캘린더 판매는 올 해 12월 까지 계속 진행 할 예정이며 1개의 가격은 15,000원으로 독자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구매문의는  055) 688-3988 신화식씨에게 문의 하면 된다.

▲ 위키(vicki)씨가 기자에게 선물로 준 작품 ‘꽃고무신’

허원영 기자  webmaster@gjt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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