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은숙도의원(거제 3선거구/농해양수산위원회)은 농산어촌의 현장 속에서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2019년의 농해양수산상임위 의정활동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휴회기에 해당하는 지난 한 달 동안 거제시의 면 지역을 순회하며 농업 관련 단체 관련자와 어업 관련 단체 관련자와의 별도의 협의회를 면 단위별로 실시하여 현장의 소리를 듣는 한편 경남도의 2019년도 사업 내용과 예산 현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거제시에서 2018년, 2019년에 신청한 경남도 예산을 비교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민 중심의 의원 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역민들은 이 협의회를 통해서 마을사업의 청사진을 구상하기도 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도 하며 나아가 농산어촌의 소득 증대와 환경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동부면을 필두로 5개 면은 이미 마쳤고 나머지 지역도 3월 중순 내에 가질 예정인 이 협의회에는 시청의 해양항만과 임우정과장, 어업진흥과 이성환과장, 수산기술사업소 구갑진소장, 농업지원과 옥치군과장, 농업개발원 이우제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도 동참하여 거제시의 계획과 예산에 관한 정보도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시정에 반영하기도 하는 등 현장 중심 밀착행정의 본보기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 협의회에 참석한 각 마을의 어촌계장, 이장, 농어민단체 주민 등도 활발한 의견을 개진하고 마을의 현안 사업을 요청하는 등 풀뿌리민주주의의 직접 참여를 실천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제도와 현장의 괴리가 심각한 부분에 대한 지적은 물론, 친환경적이고 현대적인 장비의 지원, 불편한 환경개선, 농업용수로 확보와 준설선의 필요성 등 행정적인 요구와 지원 요청에 그치지 않고 농어촌의 환경 보전과 개선을 위한 자구적인 노력을 다짐하기도 하는 발전적인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옥은숙 도의원은 “현장을 방문하다 보니 정부나 경남도로부터 기술적, 예산상 지원을 받는 방법을 모르거나 정보 부족으로 의욕과 활력이 떨어져 있다는 점을 느껴 시작하게 되었다. 1차 산업은 국가의 미래역량이고 식량 자급자족률은 국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토대이다. 조금이라도 수입이 증대되고 생활환경이 나아지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라며 힘찬 의정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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