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능포 종점에서 아주터널을 경유하는 시내좌석버스 운행을 본격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자동차 전용도로 운행이 제한되는 일반 시내버스를 시내좌석버스로 대체, 고현→능포, 능포→고현, 고현↔구조라 등 3개 노선을 추가 운행한다.

아주터널 경유 시내좌석버스는 기존 시내버스와 비교해 능포방면은 10분 이상, 구조라 방면은 15분 이상 운행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더불어 아주~상문 구간을 이동할 경우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시민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시내좌석버스 도입은 지난 2010년 아주터널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민원 중 하나였다.

변광용 시장은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시스템을 만들어 주민 편익을 증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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