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상단여백
HOME 사회 현장취재
장승포항개발사업, '영세어민 불편 외면하나?'어민들, 연안접안시설 미비, 태풍피항대비책, 항로협소, 닻줄걸림방지책 등 해결돼야

7월부터는 권현망선 등 북적일텐데 항내 비좁아 항로확보 어려워
수년전부터 항내 공간 좁아 충돌사고 일기도
개항장이라 지역선박만이 아니라 외지선 접안도 많다
시급한 안전대책 수립 절실 

경남도가 우람종합건설(대표 이수영)에 도급을 주어 시행하고 있는 장승포항개발사업과 관련 장승포동 어민들이 피항대책 및 임시접안시설의 불편 등을 호소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장승포항이 개항장이라 현재  장승포동 선적의 소형 어선들 뿐만 아니라 7월부터는 권현망선 등 200여척의 선박들이 정빅하거나 운항하고 있는데 운영되고 있지도 않는 장승포수산물유통센터 이용 차량용 주자장을 확보하기 위해 자꾸만 항을 매립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성어기에는 많은 어선들이 정박한다/현재 모습과는 비교가 된다
수산물 유통센터 앞 현재상황/성어기가 아닌 때에는 여유가 있다.(5월 7일 촬영)
장승포항 매립에정지(4월 19일 촬영)

특히 이들은 임시 접안장소로 장승포동의 서쪽편인 구 여객선터미널 잔교에 접안하라고 하지만 어획물의 운반 등에서 매우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을 호소하고 있다. 태풍이 내습하는 경우에는 삼각파도가 일어나는 항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며 일부 선박들은 항내에 닻을 내리고 태풍에 견디어야 하는데 매우 공간이 좁게되며 장목항으로 피항 하는 등의 경우 선박 이용에 매우불편하다는 것이다.

멀지 않은 7월 경에는 200톤급이상의 권현망선박들이 집중 왕래하게 될 터인데 항내 수심이 낮아 간조시에는 정박 선박들의 닻줄이 사로 엉키거나 걸릴 위험이 높아 피해발생이 예상된다고도 한다.

특히 사용도 하지않고 유령의 집처럼 지어놓고 50억원이란 국비를 사장시키고 있는 장승포수산물유통센터 주자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물량장을 페쇄하고 주자장으로 용도변경하고 새로이 물량장을 확보하려고 매립을 강행하고 있다고 불합리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수산물유통센터 건립은 '거제시의 대표적인 잘못된 정책추진의 결과물'로 운영자가 없어 수년간 흉물스럽게 방치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

태풍내습시에는 물양장 위에까지 파도가 치솟고 항내는 산각파도가 발생한다. 

장승포항개발사업은 장승포항내 어선부두 및 배후부지 확충으로 어업·물류 기능 강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전체공사 기간은 2019년 1월 16일부터 2022년 1월 14일까지 3년간으로 금회분 공사는 올해 1월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다. <사업비 등 세부사항 그림참조>

공사를 맡은 우람종합건설(주)가 밝히고 있는 어선접안시설 계획안을 보면 장승포선적의 배 22척을 임시접안시설(접안가능)로 마전동 구 여객선 부두 부잔교, 물량장 임시 부잔교, 어선부두(시공구간) : 임시접안 (L=101m)를 제시하고 있으나 어민들은 이것이 매우 불편해 어로작업에 지장을 주며 생계에 타격을 주게된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옥은숙도의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은 "수산물유통센터의 사용시 주차공간 확보는 관광진흥을 위해 필요하며, 일부 불편사항을 해소해 장기적 안목에서 장승포항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므로 어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하고 "경남도가 어민들을 외면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하여 한 어민은 "장승포항이 국제개항장이라지만 항내 수심이 낮고 간조시에는 항로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수시 더나드는 유람선 등의 피항이 어렵고 태풍 및 임시 접안시설을 이용하기에는 어민들의 불편이 매우 심해서 생게곤란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하고 일부 관광진흥만 중요하고 영세 어민의 생존은 외면되어도 되는가"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춘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