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양정동 123-2번지 일대에 아이파크 2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진입로 바로 아랫족에 위치하고 있는 양정저수지의 오염이 가속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을 안타갑게 하고 있다. 이 저수지는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기 전에는 양정마을 들판의 농업용수 근원지로 다슬기까지 살았던 맑은 물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대로 3-9호선 도로확장과 공사와 함께 저수지변을 휀스로 가로 막아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됨으로 일반인들에 의한 오염은 될 수가 없는 곳으로 지금은 아이파크 2차 아파트단지에서 방류되는 방류수만 이 저수지로 흘러나오고 있다.

 기자가 현장 취재에 임하는 순간에도 아파트 단지에서 흘러나오는 방류수가 저수지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으나 근접 촥영을 위해 휀스 안쪽으로 들어가는 순간 흐르던 물줄기는 거짓말 처럼 뚝 끊겼다. 아마도 간헐적으로 흘러보내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남쪽에 있는 하수구 쪽 녹조현상

 국도14호선 대체도로 교량이 지나가는 아랫족에는 대형 하수시설이 존재하고 있었고 이곳을 통해 수시로 물이 흘러나와 이 물이 저수지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인근 주민들은 설명하고 있다.

저수지 물은 막대기로 휘젓어도 1m 아랫 바닥은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짙푸른 색깔이 진해지면서 저수지 남쪽 편으로는 띠를 이어 녹조현상을 보이고 있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때로는 심한 소독수 냄새와 함께 악취가 날 때도 있다는 것이다.

이 일대 건축물들이 들어서면서 자체 하수처리시설을 가동하게되어 있어 방류수질이 제대로 정수되지 아니한 상태라 시급한 거제시청의 감독과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일대는 중앙하수처리장으로 방류수 차집이 되지 않는 지역이라 자체정화 시설에 의한 방류수가 수질기준에 맞게 정화처리된 후에 방류되어야 하나 이것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히거나 일시 고장 발생시 상문동 일대 대형아파트들에서 가끔 고현천으로 오염수를 배출해 하천을 악취로 진동케 하는 소동이 일기도 했었으나 고현천은 흐르는 하천이지만 이 저수지는 고스란히 오염수가 침전되고 있는 형편이다.  

수심 1미터를 확인할 수 없도록 오염돼 물 빛갈이 검붉다.

사진이나 육안으로 보아도 충분히 오염의 정도가 구분될 정도이어서 주민들은 거제시청에 신고를 했지만 어떤 조사나 필요한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이렇게 오염된 농업용수로 아랫 족에 생산된 농작물을 우리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이냐고 반문하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실을 찾아 원인과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자 찾았으나 부재 중이어서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나 거제시청 관계부서의 의견은 속보로 재 보도할 예정으로 오염된 양정저수지의 수질오염을 상태를 먼저 시민들에게 고발한다.

아이파크 2차 아파트단지에서 흘러내리는 방류수

아이파크 2차 아파트단지에서 흘러내리는 방류수

교량 아래똑

녹조가 하수규 방류구 입구에서부터 띠를 형성하며 남쪽 편으로 짙어지고 있다

남쪽에 있는 하수구 쪽 녹조현상

남쪽에 있는 하수구 쪽 녹조현상

수심 1미터를 확인할 수 없도록 오염돼 물 빛갈이 검붉다.

막대기로 휘저어도 수심 1미터를 확인할 수 없도록 오염돼 물 빛갈이 검붉다.

취재 중 근접촬영차 접근하니 방류가 끝나 방류구에 물이 흐르지 않았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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