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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92)손성삼]-'바닷가의 휴일'손성삼:거제대학전산과졸/전)거제축산농협근무/현)(주)칸정공내협력사근무/눌산문예창작교실수강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92)

   바닷가의 휴일

            손 성 삼

 









 

바다밭
파도이랑 위로
퐁당퐁당 파종하는 피서객들

바다밭
파도이랑 위로
통통통통 수확하는 어부들

바다밭
파도이랑 위로
생긋생긋 물들어가는 미쁜 웃음꽃에

바다밭
파도이랑 위로
꿈벅꿈벅 노을소리 숨어듭니다

(감상)

눌산 윤일광 교수

 시는 바다의 평화를 노래하고 있다. 어느 휴일, 여름 저녁 무렵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과 수확에 바쁜 어부가 눈에 보이고, 피서객도 어부도 행복한 웃음으로 평화롭다. 전체 4연을 짜였고, 각 연은 3/3음보의 언어적 반복으로 리듬감을 살려준다. 또한 각 연의 3행에서만 의미의 변화를 주고 있다. 시의 구조나 언어가 동시(童詩)로 보아야 할 것이다. ‘퐁당퐁당’‘통통통통’‘생굿생긋’‘꿈벅꿈벅’의 통일된 의태어 역시 시의 맛을 살려주고 있다. (눌산 윤일광 문예창작교실제공)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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