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거제시 김흥수 씨가 출품한 ‘한국방문기념품 북시리즈’가 대상작(사진)으로 선정됐다.

금상은 거제시 김옥덕 씨가 출품한 ‘세라믹 동백 주얼리’, 은상은 남해군 이뉴미 씨의 ‘남해 유자 · 흑마늘 에일 맥주’와 산청군 김정주 씨의 ‘나니조아 한방차량용 방향제’가 각각 수상했다

동상에는 창원시 김경훈 씨의 ‘아귀랑’과 창원시 안여선씨의 ‘나들이’, 통영시 강분애씨의 ‘통영누비이야기2’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도가 주최하고 경남관광협회가 주관한 ‘2019년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에 출품한 133종의 작품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 이같이 수상작이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심사위는 예년보다 가공식품 분야 출품작이 많아진 속에서 기념품의 상품화 가능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각 분야 전문가 외에도 실제 수요자의 의견 반영을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심사를 통해 대상에서 장려상, 입선까지 총 19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작인 ‘한국방문기념품 북시리즈’는 한국전통문양과 북을 모티브로 하고 거제산 대나무와 가죽을 사용해 보석함과 저금통으로 만든 공예품이다. 지역의 특산품을 사용한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전통성과 실용성 · 상품성까지 두루 갖춘 우수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도는 수상자에게 상금을 수여한 뒤 작품집 제작 및 배포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또 동상 이상 입상 작품 7점은 오는 7월 8일까지 경남관광기념품점(CECO 1층)에서 전시한다.

이병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기념품들은 많은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 및 홍보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전 수상작의 상품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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