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1965년경에 촬영한 사진이다. 지세포에서 와현해수욕장을 거쳐 구조라를 지나가는 도로에 한 부부 사진.

 한북을 입은 남자는 지게에 널판지를 지고, 부인은 흰 보에 물건을 이고 도로변 길가를 걷고 있다.

길 양쪽으로 사람이 걸어 다니는 길이 있고, 도로 중간에는 자갈이 깔려있다. 고불고불한 길은 차가 다니기 어렵다.
 
뒤편 바닷가에 구조라 마을이, 초가집으로 다닥다닥 붙어 있고, 어항으로는 큰 마을이었다. 잔잔한 바다는 호수처럼 보인다.

이 사진을 보면 옛날 우리의 생활 문화를 볼 수 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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