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9일부터 2일간 신규임용후보자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2019년 제2회 경상남도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합격해 등록을 마치고 도 인재개개발원 신규임용후보자 과정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신규임용후보자 90명이 참여했으며, 신규임용예정공무원의 공직생활에 유연한 적응을 유도하고 현장감 있는 행정업무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허동식 부시장의 당부말씀을 시작으로 진행된 첫날 교육은 선배공무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청렴 및 공직자 행동강령, 지방공무원 복무제도, 행정시스템 활용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공무원 노조소개 및 시의회 제도 안내 교육을 차례로 편성해 노조 및 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했고, 1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함께 나누는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변광용 시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은 거제의 역사와 성장스토리, 남부내륙고속철도를 비롯한 주요현안 추진사업을 소개하며 현재 침체를 겪고 있지만 극복․재도약해 나간다는 내용으로, 강의를 마친 후 변시장은 거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신규공무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며,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거제미래의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2일차 오전에는 전문 강사진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10년 뒤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고 이야기하며, 공직자로서 미래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시 대표축제인 섬꽃 축제를 방문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신규임용예정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임용 전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으며, 임용 후에 조직에 잘 적응해 시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신규임용예정자들은 오는 11월 1일까지 경남도인재개발원 신규임용후보자 과정 교육을 수료한 후 순차적으로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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