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면어촌계장협의회는 지난 20일,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아주동아파트연합회(아아연)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아아연과 협의회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소소한 협약식이었으나, 앞날의 발전을 위한 다짐은 남달랐다.

협약식은 바쁜 일과를 마친 초저녁에 진행됐다.

환영사 및 축사 / 협약서 서명 및 교환 / 기념촬영 / 만찬 순으로 하여 2시간 정도 진행을 했다.

취지는 상생과 협력이다. 도시와 어촌이 가진 장점을 서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어촌계는 도시민을 위한 어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 자매마을 생산 등 특산물 아파트 장터 저가 공급 / 펜션 ․ 해상콘도 등 숙박시설 할인 등을, 아아연은 도서지역 독거노인 위문 등 봉사 / 해양쓰레기 청소 등 어촌 일손 돕기 / 아아연 주최 축제 초대 등의 역할을 하자는 것이다.

박승일 협의회의장은󰡒우리 남부 어촌마을을 이렇게 아주동 아파트 주민들이 환영해주고 같이 돕자는 말씀에 맘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서로 도와가면 거리는 멀지만 가까운 이웃사촌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박문수 아아연 대표는󰡒아아연은 다수가 젊고 어촌계 분들은 대부분이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다. 가족처럼 정겹고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를 계속 유지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부면어촌계장협의회는 작년 9월에 결성이 됐다.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