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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 하반기 원내 의장 구성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17일 오후 당협 사무실에서 문상모 지역위원장과 함께 의장단 구성을 위해 논의했다.
민주당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거제시회 의원분포에 따라 예전에 부의장과 한석의 상임위원장을 야당측에 주어왔던 것에서 이번에는 부의장 한석만 양보하고 상임위원장은 전부 민주당측에서 맡기로 조정했다고 한다.
조율결과 의장에는 옥영문의장의 연임으로 운영위원장에는 노재하 의원과 강병주 의원이 경쟁해 강병주의원으로, 행정복지위원회는 이태열 의원과 이인태 의원이 경쟁했으나 이인태 의원이 고사해 이태열의원으로, 경제관광위원회는 김두호의원과 박형국의원이 경쟁해 김두호 의원으로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의장은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조율과정을 거쳐 선출할 것인지 조율이 실패할 경우 전체 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될지 미지수이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윤부원, 전기풍, 심금자 의원 3명이 3선의원이다. 전반기에는 신금자의원이 맡아왔었다.
의장과 부의장은 오는 7월 2일에, 상임위원장들은 오는 7월 3일에 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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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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