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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산지훼손 부메랑된 '거제뷰골프장 산사태'16일 오후 5시경 50m 산사태 재해보고도 않고 경기진행

안전불감증과 행정기관 무시행위에 시민들 빈축사
돈벌이 위해서라면 재해정도는 아무것도 아닌가?
거제시 재해안전 구호는 전부 '말잔치?'

거제시 대중골프장 중 하나인 '거제뷰골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햇지만 재해보고조차 하지아니하고 경기를 강행했던 것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심한 산지훼손이 부메랑이되어 우리에게 재앙으로 되돌아 오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 골프장은 허가당시부터 무수한 잡음과 시민들의 비난이 일어왔고 해발고도가 매우 높은 지역임에도 고층아파트를 허가하지 민원과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이 골프장은 지난 16일 야간경기 중 수십 m의 법면이 무너지는 재해가 발생했지만 정상영업을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은 다음날인 17일 오전 응급조치를 하면서도 정상 운영을 한 현장 모습./t사진출처 경남매일 한상균기자 제공

 폭우를 동반한 장마 중에 이 골프장에서 야간경기 도중 수십m의 법면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수십 t의 토사가 넘처 흘렀지만 거제시에는 재해보고 조차 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인 것이다.

산사태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5시께 해당 골프장 3번 홀 법면에서 발생했다. 최근 내린 폭우로 스며든 빗물에 의해 무너져 내린 토사는 해돋이코스 3번 홀 그린쪽 법면에서부터 바로 아래 4번 홀이 시작되는 타석을 덮치고 또 그 아래 법면을 타고 내려 아파트 화단까지 50여 m를 흘러내렸다.

더구나 이 시각은 3번 홀에서 골프를 끝낸 골퍼 4명을 태운 카트가 4번 홀 타석으로 진입하던 순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간은 1, 2부 경기가 끝나고 3부 야간경기가 시작되는 시점이었다는 것.

이날 사태를 지켜본 관계자에 따르면 3번 그린을 출발한 팀이 4번 타석으로 들어서는 찰라 산사태에 준하는 토사유출이 일어났다고 한다.

카트 운전자(운전자 남성 캐디 포함 5명)가 30여 m 위쪽에서부터 토사유출이 시작되는 것을 감지하고 타석에 정지하지 않은 채 곧바로 통과를 시도해 가까스로 화를 면했다고 전했다.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골프장 측은 경기 중단과 관계 당국 신고도 않은 채 해넘이 9홀을 2회 도는 방법으로 정상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불감증의 극치를 드러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것이다. 돈벌이를 위해서는 안전수칙 정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일까?.

사고 지역은 골프장 측에서 대형굴착기와 덤프트럭을 투입해 밤새 응급조치를 하고 그 현장에 굴착기를 세워둔 채 다음날도 정상영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골프장 구조를 잘 아는 지역 골퍼들에 의하면 "6년 전 골프장이 개장한 이후 크고 작은 토사유출이 끊임없이 발생해 빈축을 샀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해돋이코스보다 해넘이코스가 훨씬 비로 인한 토사유출이 심한 코스였는데 장마 중에 이쪽 코스를 중복 사용하면서 정상영업을 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골프장 대표에게 취재를 요청했으나 끝내 응하지 않았고 대신 총무 관계자는 "사고 발생 순간 카터가 지나가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단체팀의 요청에 의해 야간경기를 계속 진행했다"는 답변을 했다는 것.

거제시 관계자는 "골프장 즉, 사유지에서 일어난 사건이고 자체 처리하겠다고 해서 별도로 현장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아파트건설 당시 모습
드론으로 찍은 산지훼손 광경
드론으로 찍은 산지훼손 광경
드론으로 찍은 산지훼손 광경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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