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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목 김주근]'두 번 다시 반복하지 말자'.시인/수필가/신한기업(주)대표

                 두 번 다시 반복하지 말자.

9월 7일 오늘은 완전한 가을로 들어서는 백로다.태풍은 통상 6월~8월까지 여름태풍, 9월~11월까지 가을태풍으로 분류한다. 해마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태풍이 한국으로 몇 개가 오는 것은 감수해야 하고 사전에 대비하는 것은 연례행사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태풍이 중국이나 대만 그리고 일본으로 진로를 바꿔주어서 한국은 큰 피해가 없었다. 기후 변화인가? 올해는 우리나라에 태풍이 5호 장미, 8호 바비, 9호 마이삭, 10호 하이선 (8월9일~9월7일) 4개가 왔다.

2번은 서해로, 2번은 동해로  피해를 남기고 사라졌다 태풍은 필리핀 해상에서 발달되어 진행되는 경로에 관심을 갖게한다.오키나와 해상으로 진입할 때 쯤 북상하는 진로에 따라 온 국민이 초미의 관심사다.

올해 태풍은 권투선수에 비교하고 싶다. 링에서 상대에게 어퍼컷을 맞고 자세가 흐트러진 상태에서 웅단폭격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다. 8~10호 태풍은 1주일 간격으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주었기 때문이다. 지나 간 태풍 수습을 채 하지도 못하고 일주일 단위로 3번이나 줄줄이 태풍이 오는 것은 보기 힘든 현상이다.

그래서 정부와 각 TV 방송국 마다 수시로 재난방송으로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보도를 한다. 디지털 시대에 스마트폰으로 순간순간 문자로 정보를 제공하여 저지대 도로 침수, 산사태로 도로 마비, 지역마다 교량통제, 해안가에 근접한 마을마다 해일피해 등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민첩성은 대단한 변화이다.

거제도는 해마다 태풍으로 인하여 직접이든, 간접이든 영향을 받게 된다. 태풍이 가까운 일본에 영향을 주어도 높은 너울 때문에 해마다 어부가 고기잡이를 몇 일간 조업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거제시 경우는 몇 년 전 조선업 호황으로 전국에서 유명한 브랜드를 자랑하는 아파트 건립 허가를 신청하여 승낙 해 주었다.경사도가 높은 산자락에 중장비로 기초공사하는 모습을 누구나 보기만하여도 위험성을 느끼게 했다.
 

상문동 솓재 삼오르네상스 아파트 뒷편 산 법면 붕괴 모습 사진

행정에서 아파트 허가를 해 주는 것은 건축법에 준해서 해 주지만...태풍(마이선)으로 아파트 산사태가 2곳이 법면 붕괴가 되어 주민은 막대한 재난피해가 났다. 아파트 건설 시행사와 시공사 관계자는 준공검사를 받고 입주를 시키면 의무가 끝나면 떠나버린다.

그러나 입주민은 거제시민이요. 거제시민의 가족이다. "입주민을 가족으로 느낀다."인. 허가 과정에서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산 법면에 폭우에 대비하여 보강 기초공사를 철저하게 명시하여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현장 맞춤형 행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특히 고현항 매립지에도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사전에 시뮬레이션을 하여 대책을 강구하여야 하겠다. 해안가에 근접한 마을에는 태풍에 대한 대피 요령 안내문을 작성하여 마을 중심지에 고정 게시하고 주민이 숙지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한다.

거제시 미래와 민원해소를 위해 수고하시는 시의원님께서도 거제시 조례에 건축허가에 대한 토목공사에 대하여 심도 있게 검토하여 주시고, 앞으로 집중폭우로 산사태가 날 수 있는 아파트와 집단 전원주택을 철저하게 점검하여 두 번 다시 반복하는 불안감을 일어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

행정과 시의회가 살기좋은 거제시민, 안전하게 살아가는 거제시민, 건강한 거제시민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거제가 되도록 요청해 본다.(2020.9.7)
    

사곡삼거리 지하차도 침수사진
태풍 하이산 피해/지난 7일 오전 12시 15분경 연초면 한내리 지ㅏ원순환시설진입도로붕괴 복구현장사진
상문동의 또 다른 아파트의 뒷법면 붕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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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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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섭 2020-09-16 07:46:11

    살기좋은 거제!
    안전한 거제!로 가는 참 좋은 내용입니다.   삭제

    • 김주근 2020-09-12 21:50:18

      댓글을 남겨 주신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함이 많습니다.
      처음처럼 부단히 노력하면서 배우는 자세로 거제시를 사랑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속에 곧 추석이 다가옵니다.
      힘들고 발걸음이 무겁지만...힘내시고...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한가위 보내세요.   삭제

      • 김정태 2020-09-12 19:32:55

        태풍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이 빨리 피해복구와 함께 웃음이 담긴 일상 생활을 되찾으시면 좋겠습니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태풍 피해를 교훈 삼아서 국가나 국민 모두가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거제시에서도 해마다 되풀이 되는 피해지역의 안전을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고 방비해야겠습니다.   삭제

        • 영수기 2020-09-12 09:48:29

          거제를 사랑하는맘 가득하네요   삭제

          • 섬머슴아 2020-09-12 06:33:15

            난개발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표현되었네요
            개발과 보존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된것같습니다
            사업가이면서 문학인의 예리한 괸찰이 묻어있네요
            앞으로도 좋은 기고 부탁합니다   삭제

            • 거제도지키이 2020-09-11 20:14:08

              기고하신 분에게 잘 지적하여 박수를 보냅니다.
              추석이 코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재난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빠른시일 안에 수습되도록 위로를 드립니다.
              현장 맞춤형 행정이 되어야 시민이 안전하게 살아갑니다.
              시의원님들도 이번 사태를 직시하여 철저한 감독을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삭제

              • 강희령 2020-09-11 16:36:17

                공감으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글입니다
                자연앞에 나약할수밖에 없는 인간이지만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리란 생각이 듭니다
                허가를 하는 행정도 면밀히 검토하는 성실함이 필요하고 늘 방비하고 대처하는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런 노력들로 참 살기좋은 거제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삭제

                • 거제인 2020-09-11 12:32:13

                  편하게 읽을수 있는 기고 늘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강한 태풍이 예상됩니다 거제시민 모두 주변 취약지대에 대한 관심과 신고가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삭제

                  • 용현 2020-09-11 11:48:01

                    어찌 인간의 하늘을 이랴
                    재난은 천재 보다도 인재가 더 무서운 법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는 없었는지요 가장 소중한 인명 피해가 없었는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음으로 크고 작은 재난들이 우리 곁에 늘 도사리고 있지만 우리는 항상 나만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 만은 무지 속에서 가볍게 본 것이
                    지금과 같은 재난을 겪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미래를 보는 밝은 눈을 가지고 현실에 충실해야 하는데 오늘 같은 재난을 당하는 것이다   삭제

                    • 위학람 2020-09-11 11:29:20

                      항상좋은글감사하며 태풍이지나가고나면
                      안타까운일이반복되네요 사전점검및 준비로
                      피해가 없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삭제

                      3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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