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어제(2일) 오후 6시 45분경 서호시장에서 습득된 분실 금(54만원)을 수소문 끝에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

서호시장에서 A씨(69년생, 남, 거제거주)가 가족들과 함께 장을 보던 중 분실 금을 발견하여 인근에 있던 통영파출소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파출소 경감 김홍률 등 2명은 분실물 소유자를 찾기 위해 서호시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분실자를 수소문하였고, 전단지를 작성하여 부착하였다.

다행히 오후 7시 20분경 분실 금을 찾고 있던 소유자를 발견하고, 확인 절차를 거처 분실 금을 소유자 B씨(61년생, 여, 통영거주)에게 인계하였다.

B씨는 "자신에게는 아주 큰돈 이었는데 무사하게 찾게 되어 매우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통영해경 김홍률 경감은 “A씨가 양심 있게 파출소에 신고를 해서 찾아줄 수 있었고, 마음고생이 많았을 B씨가 분실 금을 찾게 되어 다행이다”고 전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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