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중심제 도입?
거제시가 또 행정기구설치조례와 지방공무원정원조례 개정을 통해 거제시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시가 거제시의회 제22회제2차 정레회 부의안건으로 제시한 조례개편안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 정원 숫자는 1,170명으로 변함이 없으나 5급 시무관이 2명 늘어나고 하위직급에서 2명이 줄어든다.

 의회의 최종의결이 있어야 시행될 것이지만 시가 추진하는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을 보면 경제산업국을 '미래성장국'으로 개칭해 미래전략과, 조선산업일자리과, 생활경제과,도시재생과, 해양항만과, 바다자원과를 두며, 업무분장에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사항, 도시재생에 관한 사항을 추가했다. 민원봉사과에서 체납관리과가 생긴다.

또 주민생활국을 '행복생활국'으로 개칭하고 '생활지원과, 아동돌봄과,노인장애인과, 여성가족과, 평생교육과'를 둔다. 관광진흥과와 관광마케팅과를 '관광과, 생활체육과'로 하고, 교통행정과를 '교통과'로 한다. 행복생활국에 체육지원 및 마케팅, 체육시설유지관리에 관한 사항을 신설한다.

그리고 안전도시국장아래 시민안전과를 두며 '안전총괄과, 도로과, 도시재생과'를  도로과로 한다,   

 이 개편안추진과 관련해 24일 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거제시 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병주 의원은 "의회 의결절차도 거치지아니한 조직개편이 지난 달 거제시 홍보지에 사전 거제된 것과 관련해 의회에서 만약 부결됐을 경우 시민들이 느껴야 할 행정의 시뢰성 문제와 혼란에 대해 질타하고 그대로 통과시 의회가 거수기 같은 꼴이라는 비난이 생길 수 있는 절차적 무시를 지적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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