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일) 11:00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401명이고, 입원 중인 확진자는 137명, 퇴원은 264명이고 3월 20일 11시 대비 신규 확진자는 26명(거제376~401번)이며, 모두 지역감염자로 회사 관련 25명, 가족 간 접촉 1명이다. 접촉자 및 이동 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일 지역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전파범위가 목욕탕,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학교, 가정, 직장 등 급격하고 광범위하여 이미 지역감염 확산추세에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

무엇보다도, 지역 내 집단감염 우려가 가장 큰 조선소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조선소 종사자의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내 5개소 선별진료소(거제시 체육관, 옥포1동 수변공원, 대우병원, 백병원,맑은샘병원)에서 식당, 샤워장 등 조선소 내 동선 노출자를 대상으로 3월20일까지 8,100명이 검사를 받았다.

또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어제 총 4,832명이 선제적 검사를 시행하여 26명이 양성, 1,77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3,03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관련 조선소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복지관 1개소를 19일부터 폐쇄조치하고 이용자 3,0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확진된 조선소 내 외국인 2명(우즈벡,태국)에 대해 외국인 기숙사에 거주하는 500명을 검사토록 조치하고 조선소 내 식당 종사자 3명과 관련하여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지역 내 조선소 확진자 현황을 보면 14일 1명을 시작으로 15일 10명, 17일 5명, 19일 20명, 20일 16명, 21일 10명으로 현재까지 총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시는 계속되는 조선소 내 감염의 꼬리를 끊고, 방역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 2만 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회사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것.

지역 내 확산 차단 및 어린이집 보육아동의 안전을 위해 내일부터 전 어린이집을 휴원을 결정했다. 관내 전체 225개소 어린이집을 22일부터 휴원한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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