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 사람들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그리고 설마 이런 일이 있을 것이란 생각을 전혀 해 본 적이 없는 코로나19가 우리들의 앞길을 막고 있는 지도 벌써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각 분야의 사람들이 움츠리며 단절된 삶을 넘어서 표류하고 있다. 

  이때, 어디에서 누군가가 이 절망의 늪 속에서 손을 내밀어 그나마 숨을 쉴 수 있고, 그래도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면 얼마나 다행일까?
 
  한국예총거제지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절망의 언뎍에 서 있는 모든 시민들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주기 위하여 ‘섬! 예술에 날개를 달고’ 라는 제목으로 제27회 거제예술제를 준비하였다.

  예술은 힘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생각지도 못하는 큰 마력을 갖고 있다. 시름에 빠진 자에게 목표를 설정 해 주기도 하고, 방향을 찾지 못하는 사람에겐 길을 열어주기도 한다. 반면에 내면의 갈등으로 흔들렸던 사람들에게는 물러설 줄 아는 지혜도 던져주니 이번 제27회 거제예술제는 이 힘들고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모든 거제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행복 콘서트가 될 것으로 믿어진다.

  제27회 거제예술제 기간은 10월7일부터 10월31일까지 이며 개막공연은 2021년 10월15일 저녁7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갖는다. 개막공연이 열리는 거제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는 문인협회와 미술협회가 ‘아! 아름다운 거제’ 라는 제목의 콜라보 전시회를 갖는다. 

또한, 개막공연엔 제27회 거제예술제의 제목에 맞는 미술 퍼포먼스, 청마를 위한 시극 공연, 지점춤, 그리고 연령층을 고려한 싸이몽과 하동진의 신나는 트롯도 준비하였다.
 
 뿐만 아니라, 거제예총 산하의 7개 지부에서는 각 지부 회원들의 혼신을 모아 준비한 수준 높은 공연이 장소를 다르게 하여 날짜에 맞게 이루어질 계획이다. 함께 모여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각 지부 회원들의 정성으로 빚어놓은 공연들이기에 더욱 갚진 가치가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

  우리 거제시의 모든 시민들이 이번 제27회 거제예술제를 통해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행복의 예술제가 될 것으로 믿어지며 이번 예술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루지는 행사이기에 거제시민의 진정한 축제가 되길 기대해 본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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