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숙이)은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지원사업으로 지난 9월 24일부터 1박 2일간 거제선트리팜에서 남성발달장애인 9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는 정신적, 신체적 여건 때문에 군대에 가지 못하는 장애인도 대한민국 남자로서 군복무의 의무를 다하고자하는 의지가 있고, 사회적 약자로 평가 받았던 장애인에게 도전정신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필요성을 느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병영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병영 프로그램은 군인기본자세 확립을 위해 군대이해교육, 제식훈련을 실시했으며, 기본전투기술구비를 위해 영점 사격, 서바이벌, 사격, 화생방, 비상상황훈련 등을 진행했다. 장애인들은 군대라는 낯선 환경 속에서 고된 훈련들을 받으면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

특급전사(최우수 병사)로 퇴소한 참여자A씨는 “도전하기 전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숙이 관장은 “참여자 모두 강철부대 참여를 통해 늠름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모든 훈련을 수료하였으며, 앞으로 새로운 도전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새로운 것에 도전함으로써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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