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회    사

사랑하는 24만 거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과 박종우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더 발전된 새해를 준비하는 제2차 정례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저는 1,200여 공직자 여러분께 두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앞으로 우리 시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행사 준비 시 시설물 안전점검은 물론이고, 순간적으로 많은 인원이 몰렸을 때 신속하고 안전한 대처 방법에 대하여 철저히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고, 우리 거제시와 거제시의회의 존재 이유임을 다시 한 번 마음 속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둘째,공직자로서 청렴의 중요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우리 시의 종합청렴도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상승했던 기억이 납니다. 

청렴의 중요성은 여러분 모두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청렴은 행정의 신뢰를 지키는  파수꾼이며, 우리 시의 정책 추진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됩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하여 전 직원이 다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거제시의회는 오늘부터 36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에 들어갑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시정을 되짚어 보고, 내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우리 시의 중점 추진 시책과 시정방향을 확인할 것입니다. 

또한, 예산안 심의를 통해 예산이 정말 필요한 곳에 낭비 없이 잘 편성되었는지 살펴보고, 우리 시 전체의 균형적인 발전과 시민복지를 위한 예산들이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챙겨볼 것입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오늘의 거제를 점검하고, 내일의 거제를 준비하기 위하여 깊이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하여 한국경제가 복합 위기에 처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우리 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거제에서 일하는 것, 
거제에서 살 곳을 마련하는 것, 
거제에서 아이들을 낳아서 키우는 것,  
그리고, 거제에서 노후를 보내는 것에 대하여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회의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시민 중심, 의회다운 의회’라는기본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매섭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24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늘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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