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정병원)는 26일 오전 거제대학교 국제교류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32명을 대상으로 2023년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정병원 서장이 직접 거제대학교를 방문하여 진행했으며, ▵범죄 신고요령 ▵성범죄 예방 교육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 등 국내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모르고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과 대처요령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한국어가 서툰 유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통역이 함께했으며, 베트남어·우즈벡어 등 참석 외국인 국적별로 번역된 리플릿과 동영상 자료를 활용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보이스피싱이 얼마나 위험한지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교육이 자주 있다면 유학생들의 범죄 피해를 더욱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양승주 거제대학교 국제교류원장은 “서장님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유학생들을 위해 범죄예방교실을 열고 강의를 해주셔서 우리 학생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이다”고 전했다.

정병원 서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교실을 활성화하고 소통을 강화하여 거제시의 외사치안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