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거제지부(회장 서한숙)는 지난 26일 거제문학 37집 출판회와 제2회 블루시티거제문학상전국공모전 시상을 열었다.

서일준 부시장, 반대식 의장, 원재희 문화원장, 이형철, 조호현, 옥삼수 의원, 정애순 예총회장, 옥순선 청마기념사업회장, 김복근 전 거제교육장 등 200여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축하연주 및 시낭송, 심사평 및 특강, 시상식 등 순서로 이어졌다.

서일준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해마다 한 권씩 발간한 <거제문학>이 올해 37호라는 사실에 놀랍다”고 말하고 “지역문학의 꽃을 활짝 피운 거제문단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또한 반대식 의장은 “거제문인들의 다양한 재능기부 등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로서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격려했다.

이날 출판회는 이진서 아나운서의 사회로 제2회 블루시티거제문학상전국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도지상인 대상에는 김성배 시인(부천시)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금상(시장상)에는 김태연 소설가(대전시), 장병길 시인(경북구미시), 거제문협장상인 은상에는 박하성, 김두선 수필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시상금과 상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어서 김복근 시조시인의 「문학과 자연과학과의 융합」에 대한 문학특강을 가졌다

1982년에 창립한 한국문인협회거제지부는 시인, 소설가, 수필가, 평론가, 아동문학가 등 90여명의 문인들로 구성된 거제지역을 대표하는 문학단체이다.

매년 옥포대첩백일장, 청마문학백일장, 한글날기념백일장 등을 개최해 지역문학의 저변확대에 기여하는가 하면, 지역특유의 전쟁문학세미나, 유배문학세미나에서 발표한 논문 등을 통한 지역문화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무이한 행사인 선상문학예술축제(21회)는 올해 특별히 81년만에 반환된‘지심도'를 전국문인들에게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따라서 경남문인대표자대회 등을 유치하는 등 문학특강, 선상체험(지심도)을 통한 인문학적인 관점을 표방했다.

본 행사의 일환으로 제2회 블루시티거제문학상전국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당선작은 향후 거제시 홍보 및 문화콘텐츠 발굴 등 문화관광자원화를 위한 자료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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