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거가대로 다리 밑에서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거가대교와 이수도 전망을 바라보면서  싸가지고 온 점심 도시락들을 먹은 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겨울을 지내고 따가운 봄 햇살을 피하고자 잠시 휴식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한 관광객은 교각밑에 쌓여 있는 폐기물들을 바라보면서 거제시 행정의 현장을 비난했다.

최근들어 이 구간의 교통량이 부쩍 늘d었다. 바로 인근에 메미성이 있어 이곳을 찾는 주말 인파가 예상을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봄. 여름 한창 피서객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발걸음 잦아지는 때에 거제시 행정은 말로만 관광을 논할 뿐 현장은 아직도 잠들어 있었다.

교각 밑에서나마 일부 관광객들이 잠시 쉬고 싶은데 주변이 너무 지저분 하다는 것이었다.

장목면 시방리와 외포리 사이에 서있는 거가대로 교각 아래에는 폐기물 투기장으로 변해 있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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