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대출금 기간유예 거부로 재정적 어려움 겪는다는 '소문파다' 
복잡한 회사 구조와 재정상태 확인 어려우나 감사보고서 등에 자본잠식상태?
부동산 내부자 거래 등 미묘한 현상, 관련서류 미공개로 확인 어려워
부도시 '거제경제 및 행정에 대형 파문예상, 여파심각'-시.의회 대응책 주목 

거제시의 지도를 바꾼 고현항재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빅아일랜드인거제가 관련업계에서 부도설이 나돌면서 시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이미 1,2단계사업을 마치고 현재 3단계사업이 준공단계에 있으나 회사의 재정상황악화로 4단계사업 및 주차장, 공원등 시민과의 약속사업마져 불투명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는 것.

이러한 상황은 (주)태영의 워크아웃설과 맞물리며 전국의 건설업계와 금융업계에 비상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PC(거제시 자금 중 10%, 20억 출자)회사의 대주주격인 부강종합건설이 전반적인 경제불황 등의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출금 이자를 제때에 상환치 못하고 있고, 금융권에서는 기간유예를 거절하고 있어 회사가 부도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거제의 한 관계자도 "회사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있으나 정작 부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회사의 소유 부동산에 대한 등기부, 감사보고서 등 관련 서류를 열람했지만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여러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사회 미칠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돼 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취재해 보도할 예정이다.

다만 이러한 괴소문들이 관련업계에 나돌고 있는 만큼 거제시와 거제시 의회가 진위파악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시민들의 여론이 점증하고 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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