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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199건)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50):이애리]'참 좋다'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250) 참 좋다 이애리내 짝은 참 좋다그 옆에 있으면몸, 맘스르르 열린다내 짝은 참 좋다처음이나지금이나늘 강...
서정윤 기자  |  2022-06-2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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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49):박명근]'겨울에 피는 꽃'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249) 겨울에 피는 꽃 박명근긴긴 밤을 하얗게 몸을 태우며스물둘 젊은 청춘은그렇게 사라져갔다유난히 춥고 배곯...
서정윤 기자  |  2022-06-20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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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48)김선연]'가을, 이 벤치에'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248) 가을, 이 벤치에 김선연여보어딜 그리 바삐 가시는가등 떠미는 이 아무도 없고잡아끄는 이도 없는데왠일이...
서정윤 기자  |  2022-06-1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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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47)유정연]'소주'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247) 소주 유정연알아주었으면 해꿀꺽외로운 시간도비참했던 고민도방황했던 설움도맑고 투명한 너에게고스란히 뿜어...
서정윤 기자  |  2022-06-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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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46)강미정]'편지'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246)편지 강미정나는 그대의 안부가 궁금하지 않다살아보니 다 거기서거기라나 살 듯 그대도 살겠거니그저 그대 ...
서정윤 기자  |  2022-05-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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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45)추영미]'나에게 시는'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245) 나에게 시는 추영미쉴 새 없이 생성과 소멸을 거치는 문장들이머릿속 시냅스를 쓱쓱 지나간다아니 낱말들과...
서정윤 기자  |  2022-05-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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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44)이형옥]'기분 좋은 날'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244) 기분 좋은 날 이형옥등굣길에 친구가 준사탕 한 알달콤하게 먹고껍질은 주머니에 넣어 두고하굣길에 아이스...
서정윤 기자  |  2022-05-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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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43)慈仁堂 이양주]'달 긷는 집 한채'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43) 달 긷는 집 한 채 慈仁堂 이양주달의 기척에잠 못 이룬 밤이몇 번이던가 푸른 벽에 창을 내어피고 지는 ...
서정윤 기자  |  2022-05-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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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42)모래실 반미숙]'간장향이 나는 어머니 목소리'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42)간장향이 나는 어머니 목소리 모래실 반미숙보릿고개에우는 자식 젓 먹이려주린 배 움켜쥐고물에 간장 타마셨다...
서정윤 기자  |  2022-05-0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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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41)반시화] '갈치호박국'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41) 갈치 호박국 반시화 은빛비늘 걷어내고풋호박에매운 고추 몇 개 썰어 넣고어우러져 익어가는 저녁밥상달력만 ...
서정윤 기자  |  2022-04-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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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40)김철석] '삼천포의 저녁'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240) 삼천포의 저녁 김 철 석 파란 바다 갈매기 울음호수 같은 바다여!석양에 물 들은바다는 그리움첫사랑그녀...
서정윤 기자  |  2022-04-1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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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9) 박정철] '꽃 이름 없어도'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239) 꽃 이름 없어도 박 정 철 태풍에 실려와정원 돌담에 핀 꽃보는 이마다 꽃이 예쁘다고 한다무슨 꽃이냐고...
서정윤 기자  |  2022-04-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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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8) 서정 정현복] '늦바람'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238) 늦바람 서정 정현복서방 죽고첫제사도 안 지낸 하동댁 바람났다는 소문 파다하다동네사람 쑥덕거리고시집간 ...
서정윤 기자  |  2022-04-0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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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7) 곡정 최민호] '슬픈 고백'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7) 슬픈 고백 최 민 호차가운 겨울바람뼛속까지 에인 추위진종일 언 손으로일하는 산골농부늦게 사세상 뉴스 보...
서정윤 기자  |  2022-03-2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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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6) 이석태] '내년에는 이렇게 살자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6) 내년에는 이렇게 살자 이 석 태하루하루가깨어있지 못하고 잠결인 듯희미하게 흘러갔던 일 년그렇게 흘러왔어...
서정윤 기자  |  2022-03-2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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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5) 고혜량] '홍시'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5) 홍 시 고 혜 량 가을은 잰걸음으로 앞서가고젊은 날 아버지가 심었던 감나무그 성근 잎들이저만치서 오는 ...
서정윤 기자  |  2022-03-1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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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4) 여란 이양숙] '눈물'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4) 눈 물 이 양 숙 계집애가 눈물이 많으면팔자가 세다고 엄마는 말했다그러고 보면 나는 늘 울었던 거 같애...
서정윤 기자  |  2022-03-0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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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3):이장명] '바람 길'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3) 바람 길 이 장 명 어디로 가느냐 묻지 마라홀연히 떠난 바람하늘은 구름으로 기억하고바다는 물살로 새겼나...
서정윤 기자  |  2022-02-2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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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2):혜정 박선아] '목련'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2) 목 련 혜정 박 선 아 우리 집 창문 아래 목련은참 장하기도 하지밤사이 내린 춘설에도아랑곳 하지 않고하...
서정윤 기자  |  2022-02-2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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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1):민병재] '반달'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231) 반 달 죽정 민 병 재 아가, 왜 그러고 있니엊그제만 해도활짝 웃고 있더니오늘은 얼굴이 반쪽이 됐구나세...
서정윤 기자  |  2022-02-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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